[서환-오전] 美연준 매파발언에 원화 약세…10.60원↑
  • 일시 : 2024-05-21 11:31:52
  • [서환-오전] 美연준 매파발언에 원화 약세…1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간밤에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10.60원 오른 1,366.50원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간밤에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연준의 정책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있다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와 주택 시장은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주최한 파이낸셜 마켓콘퍼런스(FMC)에서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실망스러웠다"며 "금리인하로 통화정책 완화를 지지하기를 바랐으나 이런 결과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전망치가 약해지고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선호가 강해지고 아시아권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코스피는 0.37%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13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1,360원 선에서 상단이 막힐 것으로 봤는데, 흐름이 전망과 빗나가자 숏 커버링 물량이 일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단 오후장에서도 롱 심리는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현재 강달러에 따른 롱 심리가 강하다"면서 "반면에 결제수요는 많은 느낌이 아니어서 오후에서도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10원 오른 1,36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67.70원, 저점은 1,361.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7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54엔 오른 156.4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1달러 내린 1.085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2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63원에 거래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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