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월러 '인상 불필요'·금리인하 경로 큰 변화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3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177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6.290엔보다 0.113엔(0.07%)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20달러로, 전일 1.08598달러보다 0.00078달러(0.07%)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69.49엔으로, 전장 169.72엔보다 0.23엔(0.14%)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604보다 0.044포인트(0.04%) 오른 104.648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0875달러대로 고점을 기록한 후 차츰 1.0842달러대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장 달러화의 방향을 바꿀 만한 변수는 없는 상태다.
연준 당국자들은 주로 금리인하 신중론과 함께 추가 금리인상을 필요하지 않다는 발언을 했다.
이날 오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확인하기 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없다는 연준 인사들의 논조와 같은 맥락이다.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새로운 변화는 없다.
이에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올해 금리인하 시작 가능성만 열어둔 채 지지력을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이 160엔에 가까워질수록 강해질 수 있지만 강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일본은 엔화 약세 방어를 위한 달러 매도 개입과 관련해 미국의 금리인하가 늦어질 수록 달러 약세, 엔화 강세 흐름을 유도하기가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달러 매도 개입 또한 일시적인 달러-엔 환율 하락에 그친 상태다.
이날은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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