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소폭↑…캐나다달러 약세 vs 월러 '인상 배제'
  • 일시 : 2024-05-22 05:37:13
  • [뉴욕환시] 달러, 소폭↑…캐나다달러 약세 vs 월러 '인상 배제'

    캐나다, 인플레 둔화에 6월 인하 가능성↑…加 2년물 수익률 급락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이 4개월 연속 둔화했다는 소식에 캐나다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를 밀어 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한 것은 달러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171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6.290엔보다 0.119엔(0.076%) 하락했다.

    달러-엔은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58달러로, 전장 1.08598달러에 비해 0.00040달러(0.037%)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뉴욕 오전 장중 1.08435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엔 환율은 169.53엔으로, 전장 169.72엔에서 0.190엔(0.112%) 내렸다. 유로-엔은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604보다 0.023포인트(0.022%) 오른 104.62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오전 일찍 캐나다의 물가 지표가 나온 뒤에는 104.76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월러 이사의 발언이 전해지자 빠르게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648캐나다달러로 전장대비 0.176% 상승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캐나다 물가 지표 발표 직후에는 즉각 상승 반전하며 급등세를 보였으나 월러 이사 발언에 기세가 약해졌다. 캐나다달러는 달러인덱스의 구성 통화 중 하나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대신 캐나다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미쳤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4월 CPI는 전년대비 2.7% 상승했다.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4개월째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선호하는 근원 물가지표인 중위(median) 및 절사평균(trimmed-mean) CPI의 평균값은 전년대비 2.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CPI가 발표된 이후 시장은 내달 BOC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종전 40% 정도에서 60%가량으로 높여 잡았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캐나다 2년물 수익률은 뉴욕증시 마감 무렵 전장대비 7bp 가량의 낙폭을 나타냈다.

    월러 이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히 명확하게 배제했다.

    그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가진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향후 3~5개월 동안 내내 데이터가 계속 누그러지면 올해 말 그것(금리 인하를 지칭)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뱅크오브몬트리올의 더글러스 포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CPI에 대해 "BOC의 금리 인하 문이 열렸다고 믿는다"면서도 "여전히 아슬아슬하며, BOC가 결국 금리를 인하하면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금리 인하 베팅은 약간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35.2%로 가격에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3.0%포인트 낮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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