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경착륙 향하는 美 경제…인하가 유일한 해답"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씨티그룹은 악화하는 노동시장이 미국 경제를 빠르게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올해 후반 갑작스러운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2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앤드류 홀렌호스트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경착륙과 경제 활동 약화에 대한 전망으로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오랜 고금리 정책이 기업 이익을 약화하고 소비자 지출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홀렌호스트 수석은 "기업들의 채용이 더 줄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더 적은 시간 일하고 있다"며 "점진적 완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이는 눈덩이처럼 커져 경착륙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노동시장 데이터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일부 보고서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비관적인 환경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경착륙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가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우려스러운 전망이다.
그는 전미자영업연맹(NFIB) 자료를 인용해 "중소기업의 채용 의향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경제 전반의 고용률도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10년 만에 최저 고용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격한 실업률 증가도 우려되는 요인이다.
그는 "전국 실업률이 약 3.9%에 머물고 있지만, 이는 이전 최저치 3.5%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라며 "실업률이 4% 이상으로 치솟으면 연준이 빠르면 7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 경우 올해 안에 네 차례의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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