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제한적 상승…연준 매파 발언에 위축
  • 일시 : 2024-05-22 14:09:59
  • [도쿄환시] 달러-엔, 제한적 상승…연준 매파 발언에 위축



    인포맥스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2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제한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가 매파적인 것으로 거듭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15% 오른 156.351엔을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달러화에 대해 강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했다.

    연준 집행부 시각을 대변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기 전에 최소 3개월 정도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세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지표가 올바른 경로로 가고 있다는 충분한 데이터를 얻는다면 연내 또는 내년초 금리인하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월러 이사는 지난 3월 말 공개 연설에서도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고려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일본의 국제 경쟁력 저하에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간다 재무관은 이날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엔화 약세가 미일 금리차 이외에 일본의 국제 경쟁력 저하 때문은 아닌지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29일과 5월 2일에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냐는 질문에 대해 "일절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위험선호도를 가늠하는 원자재 통화인 뉴질랜드달러(키위달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50%로 동결하면서다. RBNZ는 물가 상승세가 느리게 둔화하고 있다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명이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는 인식에 뉴질랜드달러가 급등했다.

    캐피털닷컴의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월러 이사의 발언은 시장에 새로운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월러 이사는 기본적으로 만약 인플레이션이 내려간다면 연준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 두 가지는 서로 관련이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내려갈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은 여전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둔화될 것을 희망하지만, 31일로 예정된 PCE 가격지수는 이러한 기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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