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한은 오는 10월부터 금리 인하…소비 우려"
  • 일시 : 2024-05-22 14:46:56
  • 모건스탠리 "한은 오는 10월부터 금리 인하…소비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올해부터 긴축 편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첫 금리 인하 시기를 10월로 예상했다.

    22일 모건스탠리의 캐슬린 오 한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 중기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 호조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반등하겠지만, 장기화된 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 약세가 우려됨에 따라 한은이 10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한은이 전면적인 통화완화에 나서기 보다는 중립금리로 추정되는 2.75%까지 긴축 편향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모건스탠리]


    오 수석은 "수출 회복으로 올해 잠재 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강력한 성장률 반등이 예상된다"면서도 "오래된 고금리 환경은 국내 수요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수출 실적 호조와 반도체 매출 전망치 상승, 미국과 중국의 수요 전망 개선에 따라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내수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오 수석은 "국내 경제는 장기화한 고금리 환경과 고용 활동 둔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깜짝 반등에도 소비 강세 확률이 낮으며 노동시간 추세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출처: 모건스탠리]


    한편, 인플레이션 환경은 작년 말부터 목표치를 향해 둔화세를 보인다며 내년 1분기에 물가가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선식품 가격이 공급 정상화로 여름까지 안정될 것이며 올해 유가가 배럴당 91달러 수준에서 유지되고 환율 변동 위험이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궤도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3분기까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5%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 한은이 긴축 편향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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