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사흘째↑…매파 의사록에 인하 기대 퇴조
FOMC 의사록 "많은 참가자, 얼마나 제약적인지 불확실성 언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 메시지를 던지자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
FOMC 의사록은 다수 참가자가 현재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지 의구심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40%를 소폭 웃도는 수준까지 높여 잡았다.
파운드는 영국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덜 꺾였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다가 FOMC 의사록 여파에 힘이 약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708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6.171엔보다 0.537엔(0.344%) 상승했다.
달러-엔은 156.5엔 근처에서 움직이다 오후 장중 FOMC 의사록이 발표되자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225달러로, 전장 1.08558달러에 비해 0.00333달러(0.307%)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사흘 연속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69.57엔으로, 전장 169.53엔에서 0.040엔(0.024%) 올랐다. 전날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던 유로-엔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627보다 0.310포인트(0.296%) 오른 104.93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4.969까지 올라 이달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1.27180달러로 전장대비 0.036% 상승했다. 유럽 거래에서 영국의 4월 CPI가 발표된 뒤에는 1.2761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연준이 공개한 5월 FOMC 의사록은 "많은(many) 참가자가 (정책금리) 제약 정도의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과거에 비해 고금리가 미치는 영향이 적을 가능성, 장기 균형금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높을 수 있거나 잠재 생산량 수준이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봤다"고 의사록은 기술했다.
아울러 "여러(various) 참가자는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한다면 그런 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40.1%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엔 34.3%였다.
이날 앞서 영국 통계청은 영국의 4월 CPI가 전년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월(3.2%↑)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으나, 시장 예상치 2.1%는 웃돈 결과다.
상대적으로 끈적하다고 평가되는 서비스 물가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6.0%에서 5.9%로 소폭 둔화하는 데 그쳤다.
골드만삭스와 BNP파리바는 4월 CPI를 반영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오는 6월에서 8월로 연기했다.
BOE 통화정책에 민감한 길트 2년물 수익률은 4.4550%로 전장대비 14.85bp 뛰었다. 지난달 10일(15.78bp↑)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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