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까지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큰 틀에서는 1,360원대 후반대 수준을 보며 거래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화에 영향을 주는 상방, 하방 재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딜러들도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10원 수준으로 넓게 잡는 분위기다.
딜러들은 간밤에 나온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FOMC 회의 의사록에는 여럿(Various)이 인플레이션 추이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고, 추가적인 금리 이상에 나설 수 있다는 뉘앙스를 나타냈다.
일부 위원은 "고금리 환경이 과거와 비교해 효과가 더 약해졌다"고 말했으며 "장기 금리가 기존 생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딜러들은 의사록 자체가 과거인 데다 이미 일부 인사가 공식 석상에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 만큼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했다.
엔비디아 '깜짝 실적'으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제약하는 재료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딜러들은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번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의 발언이 외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던 만큼, 이번에도 주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창용 총재가 시장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그때보다는 조심스러운 발언을 할 것이라는 논리가 지배적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8~1,374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FOMC 의사록 내용 자체는 매파적이었지만, FOMC 이후 공개석상에서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다는 점과, 과거 의사록이어서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오늘의 가장 큰 변수로 보인다. 일단 뉴욕장에서 달러가 강세였고, 그런 기조 자체는 이어질 것. 다만, 엔비디아 실적이 좋았던 만큼 국내 증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여 상단은 제한하지 않을까 싶다. 금통위는 지난번 총재 발언도 있었던 만큼 주시하겠지만 더 정제된 발언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62.00~1,371.00원
◇ B은행 딜러
오늘 차액결제선물환(NDF)이 1,364원 정도니 1,366~1,367원 수준에서 시작할 것. FOMC 회의 의사록을 보니 올라가는 방향으로 봐야 할 거 같고 개장가를 저점으로 본다. 요즘 달러-원 환율 움직임(변동 폭)이 기본은 5원인 듯해 오늘은 10원 수준으로 넓게 보고 싶다. 엔비디아 실적도 국내 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궁금한 요소다. 달러-원 환율은 1,360원대 후반 정도 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364.00~1,374.00원
◇ C증권사 딜러
FOMC 의사록은 파월 기자회견보다 더 매파적이긴 했는데, 영국 4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국채 상승한 점이 달러 강세로 연동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도 역외에서 오르긴 했는데 엔비디아 발 위험 선호 반영 정도에 따라 반락이 나올 가능성도 열어두고 싶다. 지난번 금통위에서 총재의 원화 약세 용인 발언 이후 10원 넘게 급등한 적이 있는데 이번 금통위에서는 이를 의식해 조심스럽게 발언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58.00~1,368.00원
j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