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반도체 지원·네고물량에 하락 반전…0.70원↓
  • 일시 : 2024-05-23 13:33:44
  • [서환] 반도체 지원·네고물량에 하락 반전…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초반 수준으로 하락 반전했다.

    네고물량이 다소 출회한 데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0.70원 하락한 1,36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4.00원 오른 1,366.9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하며 1,36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등락했으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점차 줄였다.

    보합권으로 밀린 환율은 오후 1시 이후 정도에 약보합세로 방향을 굳히는 모양새다.

    정부가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반도체 산업 주제의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부처 간 논의를 거쳐 금융, 인프라, 연구·개발(R&D)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17조원의 금융 프로그램을 통한 설비투자 지원과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도 포함된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1.5%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도 2%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도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은 순매수도 확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금통위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기자회견 때에 달러선물 매도도 많고, 코스피도 많이 오르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점심께 많이 매도가 나온 이후에 1,360원대 초반에 멈춰있다. 매수가 세지 않은 가운데 전날에도 1,360원 하단은 지켰기 때문에 이날 1,360~1,364원 범위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하반기 중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그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난 4월에 비해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7엔 하락한 156.74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2달러 오른 1.08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8.98원을, 위안-원 환율은 187.81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35% 상승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2천271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29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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