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제한적 하락…매파 연준에도 日국채 수익률 주목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2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 내렸다. 일본 국채와 미국 국채 스프레드가 좁혀질 조짐을 보이면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매파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는 여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종가 대비 0.01% 내린 156.740엔을 기록했다.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드디어 연 1% 시대를 열었다. 일본은행(BOJ)이 조기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말 4.6% 수준에서 4.4%까지 낮아졌다. 시장은 미국채와 일본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줄어든 데 주목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연준의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매파적인 것으로 풀이되며 달러화에 대해 강한 하방경직성을 제공했다.
연준이 공개한 5월 FOMC 의사록은 "많은(many) 참가자가 (정책금리) 제약 정도의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과거에 비해 고금리가 미치는 영향이 적을 가능성, 장기 균형금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높을 수 있거나 잠재 생산량 수준이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봤다"고 의사록은 기술했다.
아울러 "여러(various) 참가자는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한다면 그런 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한 셈이다.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1년여만에 확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5월 일본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업황 확장을, 50일 밑돌면 업황 위축을 나타낸다. 일본 제조업 PMI는 작년 6월부터 50을 하회했다.
콘베라의 외환 딜러인 제임스 나이베톤은 "연준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빨리 완화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위원들은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열려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첫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9월에서 11월로 변경됐다"면서 " 미국 대통령 선거 직후인 11월 초에는 상당한 시장 변동성이 예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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