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국채매입 목표치 미달…시장서 국채매입 축소 관측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채권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액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국채금리 상승(가격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미리 국채를 매각해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에서 응찰액이 매입 예정액을 밑도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본은행은 23일 잔존만기 '1년 초과·3년 이하' 국채를 3천750억엔 규모로 매입하겠다고 공지했다. 금융기관의 응찰액은 3천564억엔으로, 응찰액이 예정액을 하회한 것은 201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만기가 짧은 국채를 보유하려는 수요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즈호증권은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을 예상하고 이미 매각했기 때문에 팔 국채가 남아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단기 구간의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인식에 2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가격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향후 국채 매입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입 예정액은 미리 공지한 범위 내라면 일본은행 회의를 거치지 않고 조정할 수 있다.
'1년 초과·3년 이하' 국채 매입의 경우 하한선인 3천억엔까지 낮출 수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은행이 6월 국채 매입 계획에서 그 이상의 매입 축소 방침을 나타낼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부에서는 일본은행이 6월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매입 축소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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