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혼조…연휴 앞두고 숨 고르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잠깐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087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6.882엔보다 0.205엔(0.13%)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20달러로, 전일 1.08101달러보다 0.00419달러(0.39%)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70.42엔으로, 전장 169.57엔보다 0.85엔(0.5%)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062에서 0.303포인트(0.29%) 하락한 104.759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달러화 지수는 약간의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달러화가 연속적인 강세를 나타낸 데 대한 되돌림이 일부 작용하는 모습이다.
뉴욕 금융시장은 오는 27일 미국 전몰장병기념일(Memorial Day) 휴일을 앞두고 있다.
긴 주말을 앞두고 외환시장에서도 제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연휴나 주말 전 외환시장에는 달러화를 매수하는 '달러 롱' 움직임이 두드러지지만, 최근 외환시장에 달러 매수 포지션이 쌓여있던 점은 오히려 달러 매도를 자극하고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시장이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면서 월말을 앞두고 달러화를 매도하려는 리밸런싱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바클레이즈는 G10 국가들 내 전방위적으로 달러 매도 신호가 관측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의 강한 경제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수주도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4월 내구재 수주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한 2천84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구재수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이 예상한 마이너스(-) 1.0%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최근 외환시장이 미국 경제 지표의 강세를 선반영하면서 내구재수주가 시장을 크게 흔들지는 않았다.
한편 달러화 지수는 이번 한 주 동안은 강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이번 한 주 동안 엔화에 비해 거의 1% 가까운 강세를 나타냈다. 만약 이 수준이 이어질 경우 달러화는 4월 중순 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강한 한 주 기록을 세우게 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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