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수 신임 국제국장 "환율 변동 크면 부정적…대외충격 복원력 고민"
  • 일시 : 2024-05-27 08:08:46
  • 윤경수 신임 국제국장 "환율 변동 크면 부정적…대외충격 복원력 고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윤경수 신임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환율 변동이 너무 크면 국내 경제 주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대외 충격으로부터 복원력을 어느 정도 유지할지 중점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윤경수 국장은 취임 기념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지만, 변동이 클 경우 이를 완화하는 것이 당국자들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 제공


    윤 국장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충격이 올 경우 환율 등 가격 변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로 금융시장도 개방돼있으며 외환시장 구조 개선 등 투자자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경제에는 긍정적이지만 문제는 충격이 오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고 대외 충격 시 환율 등 가격 변수가 움직이며 이를 흡수한다"라면서도 "지나치게 움직이면 국내 경제 주체들이 힘들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부정적 영향이 너무 커지면 안 된다. 변동성이 심해지면 완화해주는 게 당국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국장은 또 "실물 경제는 순대외금융자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경제 체질이 굉장히 좋아졌다"라면서도 "금융시장은 워낙 심리적인 요인이 많고 자본 유출입이 빠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의 변동성을 받아들이고 언제부터 조정해야 할지가 굉장히 어렵다"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대외 여건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신임 국장은 외환정보팀, 자본이동분석팀장을 맡았고 국제금융연구팀에서도 근무 경력도 있다. 2022년 7월부터는 정책보좌관으로 총재를 보좌하며 글로벌 금융·경제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인정받았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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