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월말 네고 속 1,360원대 중반…5.70원↓
  • 일시 : 2024-05-27 16:56:34
  • [서환-마감] 월말 네고 속 1,360원대 중반…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 중반대로 내렸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했다. 위안화와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여 하락세에 힘을 더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5.70원 하락한 1,36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6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전장 뉴욕증시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한 가운데 엔화 반등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선 아래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직전 실개입 추정 레벨인 157엔 밑으로 후퇴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지지력을 받은 이후 계단식으로 낙폭을 확대해갔다.

    미국 금융시장은 이날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전반적인 수급이 많지 않았지만, 위안화 및 외국인의 달러선물 순매도가 하락 압력을 더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25위안대로 내렸고, 외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는 2만7천여계약까지 늘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큰 틀에서 개장가 부근에서 횡보했다. 장 막판에 낙폭을 추가하면서 저점에 가깝게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장 후반에 상승 폭을 추가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3% 상승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미국장 휴장으로 역내 수급에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 네고 물량이 있는 것 같다"며 "미국장 휴장으로 매도 우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장중 호가나 거래량은 적었다"며 "월말 네고가 대량 매도가 아니라 월말 수급을 처리하는 정도라면 1,360원 초반대 정도로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 딜러는 "달러-원은 양방향 물량을 처리하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무거운 느낌이나, 월말이라고 수급이 엄청나게 쏠리는 느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표를 확인해도 방향성은 제한됐다"며 "이번 주 내내 1,360원대를 움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50원 내린 1,36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67.60원, 저점은 1,363.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65.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32% 상승한 2,722.99에, 코스닥은 1.02% 상승한 847.9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6.81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474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71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8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9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95원, 고점은 188.3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06억 위안이었다.

    연합인포맥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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