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주, 부양책에 반등…시총 3월 대비 52조원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정부의 주택 재고 매입 정책에 힘입어 부동산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홍콩과 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회사 254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27일 기준 시가총액은 2조6천915억위안(약 505조원)으로 3월 말 대비 2천779억위안(52조1천400억원), 약 12% 증가했다.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주로 구성된 항셍 본토 부동산 지수는 3월 말 이후 22% 급등했다.
지난 17일 중국 경제 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방침을 시사했다. 지방정부가 재고 매입한 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인민은행은 3천억위안(56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이 지방정부에 주택 매입자금을 대출한다.
스위스 은행 UBS는 "시장이 예상한 2조~3조위안에 비해 은행권 대출 규모는 5천억위안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재고 주택 감소에는 중요하다"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주가 수준이 매우 낮은 소위 동전주들이 급등해 머니게임 양상이 나타나기 쉬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말 대비 시가총액이 4.9배로 불어난 경서홀딩스(HKS:1862)의 27일 종가는 0.136홍콩달러에 불과했다.
신문은 주가 수준이 낮아 약간의 매수나 매도로도 가격 움직임이 커지기 쉽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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