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선물환 포지션 3개월째 변동 '無'…배경은
  • 일시 : 2024-05-28 10:00:50
  • 외환당국 선물환 포지션 3개월째 변동 '無'…배경은

    "환율 상승해도 외화자금시장은 양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규모가 3개월째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양호한 외화 조달 여건에 달러-원 환율 안정으로 인한 국민연금의 스와프 거래 수요도 많지 않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3월 한은의 선물환 포지션 잔액은 160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과 2월 규모와 동일하다.

    작년 11월부터 선물환 잔액은 5개월 연속 160억 달러대에 머물렀다. 월별 변동 폭이 줄어들다가 올해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출처:국제통화기금(IMF)


    올해 3월 외화자금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지만, 외화 유동성 여건은 안정적이었다.

    스와프포인트 움직임은 제한됐다. 3개월물은 마이너스(-) 6원 중반에서 후반을 기록했다. 6개월은 -13원대를 유지했고, 1년도 저점이 1원 내린 수준에 그쳤다.

    반면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했다. 월 중순경 1,308원대를 저점으로 월말에 1,350원 가까이 튀어 올랐다.

    국민연금과의 외환(FX) 스와프 신규 계약도 많지 않았던 걸로 추정된다.

    한은은 국민연금과 올해 350억 달러 규모의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당국은 달러를 현물환으로 제공하고, 연금을 상대로 선물환을 매수하는 '셀 바이'에 나선다.

    이처럼 연금과 스와프 계약을 하면 당국은 선물환 포지션이 늘어난다.

    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달러-원 환율은 올랐어도 외화 유동성은 양호하다"며 "(포지션을) 크게 움직일 만한 요인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과 외환(FX) 스와프 거래와 선물환 포지션 추이가 서로 관련이 있는지를 "꼭 반드시 100% 일치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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