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弱달러 무드에 1,350원대 진입…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약세 흐름을 반영해 1,360원 아래로 하락했다.
역외 중심 매도세가 점심시간 중 유입하면서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달러 약세 분위기 속 달러 매수 포지션에 청산 움직임도 나타났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5.30원 하락한 1,3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이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졌다.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오는 6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추가적인 금리 정책은 탄력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매수세가 유입해 1,360원대 지지력을 형성했다. 이후 달러가 반락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에 역외 매도세는 하락 압력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인덱스는 104.4대로 후퇴했고, 외국인은 2만7천계약 넘게 달러선물 순매도를 늘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한산한 분위기가 나타났다. 장중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국내 증시도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수급상 커스터디와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했다.
일본에서는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왔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환율이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며 환율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뉴욕장이 연휴 뒤 개장하면서 글로벌 달러 움직임에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주요한 가운데 네고 물량도 따라 나온 것 같다"며 "위안화가 횡보하는 데 비해 원화가 랠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불확실성이 많긴 하나, 1,360원대 초반 결제를 뚫고 내려왔다"라며 "월말을 맞아 추격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최근 매도 물량이 상단에 버티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이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원화만 움직임이 과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마감 후 1,360원대로 올라왔다"며 "여전히 1,36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00원 내린 1,360.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63.10원, 저점은 1,355.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59.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01% 하락한 2,722.85에, 코스닥은 0.36% 상승한 851.01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6.8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6.1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778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44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9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0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6.81원, 고점은 187.77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9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