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미국·유럽 인플레 지표 주목
  • 일시 : 2024-05-28 22:43:12
  • 미 달러화 약세…미국·유럽 인플레 지표 주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687엔으로, 전일 뉴욕장(24일) 마감가 156.932엔보다 0.245엔(0.16%)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760달러로, 전일 1.08489달러보다 0.00271달러(0.25%)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70.37엔으로, 전장 170.42엔보다 0.05엔(0.03%)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728에서 0.338포인트(0.32%) 하락한 104.390을 기록했다.

    이날 한때 달러화 지수는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의 하단인 104.4를 하회했다. 다만, 104.330까지 저점을 낮춘 후 곧바로 104.4대를 회복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공개되는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기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표와 개인소비지출 등이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전월대비 상승률이 직전월 수치(0.3%↑)에 비해 살짝 둔화하게 된다. WSJ은 4월 개인소비지출은 0.4% 증가해, 전월 수치인 0.8% 증가에서 절반으로 반토막 날 것으로 내다봤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분석가는 "시장에서는 이달 PCE 가격 지수가 예상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나오고,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키워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다시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베팅하기 위해 포지션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지수 지지선의 하단이 무너진 것은 시장의 무거운 달러 롱 포지션을 되돌리고 트레이더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게 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에는 독일,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도 발표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제 지표는 견조한 수준을 보이고, 미국의 경제 지표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글로벌 외환 전략 헤드인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는 미국 경제 지표의 약세와 최근 유로존의 경제 지표 강세는 달러화 약세의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이 12월이라도 올해 내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달러 약세와 합치한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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