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美국채 입찰 부진에 장중 반등…지표도 가세
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밖 개선…카시카리는 또 매파 발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뉴욕 장중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하루에 두차례 치러진 미국 국채 입찰이 모두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과 달리 개선된 것으로 발표돼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최근 매파적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온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발언으로 달러의 반등에 일조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138엔으로, 직전 거래일(24일) 뉴욕장 마감가 156.932엔보다 0.206엔(0.131%)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전 장 초반 156.588엔까지 밀린 뒤 상승 반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625달러로, 전장 1.08489달러에 비해 0.00136달러(0.125%)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유럽 거래에서 1.0889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더 뻗어나가지는 못했다.
유로-엔 환율은 170.66엔으로 전장 170.42엔에서 0.240엔(0.141%) 상승했다. 유로-엔은 한때 170.81엔까지 올라 지난달 29일 이후 기록한 사상 최고치(171.60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728보다 0.138포인트(0.132%) 내린 104.59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럽 거래에서 104.334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뉴욕 거래가 본격화하자 반등했다. 오후 장 들어서는 104.643까지 오른 뒤 약간 후퇴했다.
뉴욕 금융시장은 월요일인 지난 27일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거래일이 줄어든 탓에 이날 오전과 오후에 잇달아 열린 미 국채 2년물과 5년물 입찰은 모두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5490%까지 상승, 이달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으로 전달대비 4.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개월 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96.0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점쳤다. 전달 수치는 97.0에서 97.5로 소폭 높여졌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 나와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우리가 데이터에 의해 놀라게 되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앞서 CNBC와 인터뷰에서도 필요하다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5시 28분 송고된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금리 인하 서두르지 말라"(상보)' 기사 참고)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더 낮춰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3.7%로 가격에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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