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국채 물량 폭탄에 투심 냉랭…채권↓달러↑주식 혼조
  • 일시 : 2024-05-29 06:20:34
  • [뉴욕마켓워치] 국채 물량 폭탄에 투심 냉랭…채권↓달러↑주식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에서 수요 악화가 확인된 여파로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가 여전히 강세였지만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보합권이었고 그 외 업종에서 매물이 증가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가격은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악화하자 물량 부담이 국채가격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뉴욕 장중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하루에 두차례 치러진 미국 국채 입찰이 모두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과 달리 개선된 것으로 발표돼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최근 매파적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온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발언으로 달러의 반등에 일조했다.

    뉴욕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3% 가까이 뛰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년물과 5년물 국채를 1천390억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쳤다. 애초부터 막대한 물량이 부담됐던 가운데 수요까지 악화하면서 채권시장은 매도 우위 심리가 지배했고 증시와 환시에도 여파가 미쳤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917%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41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9배를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57.9%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3.6%를 크게 하회했고 직접 낙찰률은 25.5%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20.5%를 상회했다.

    5년물 국채금리는 4.553%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30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1배를 크게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0%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6.1%를 밑돌았고 직접 낙찰률 또한 15.4%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7.9%를 하회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통상 기술주에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성장주인 기술주는 고금리 환경에서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면서도 "여기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 신뢰도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2.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5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8,852.86,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7,019.8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상승세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천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은 엔비디아가 이날도 7% 가까이 뛰면서 지수를 견인했지만,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머크를 비롯한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엔비디아는 이날도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6천억달러에 육박, 뉴욕증시 시가총액 2위인 애플(2조9천131억달러)과의 격차를 3천억달러 수준까지 좁혔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다만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주요 기술주 7곳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은 이날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고 테슬라는 하락 마감했다.

    S&P500 지수 내 기업 중에선 350개 이상의 주식이 이날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다. 5월 들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 입찰에서 수요 악화가 확인된 점이 투자심리를 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년물과 5년물 국채를 1천390억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쳤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는 응찰률이 2.41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9배를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57.9%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3.6%를 크게 하회했고 직접 낙찰률은 25.5%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20.5%를 상회했다.

    5년물 국채도 응찰률이 2.30배에 그쳐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1배를 크게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0%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6.1%를 밑돌았고 직접 낙찰률 또한 15.4%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7.9%를 하회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통상 기술주에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성장주인 기술주는 고금리 환경에서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면서도 "여기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UBS는 올해 미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낙관론이 여전히 증시를 지탱하는 분위기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열풍과 탄탄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월가의 S&P500 연말 전망치도 꾸준히 상향되는 추세다. 현재 월가의 연말 전망치 중간값은 5,300까지 올라왔다.

    미국 소비자 신뢰도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2.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5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별 주식 중에선 게임스탑이 클래스A 보통주 4천500만 주를 추가 매각해 99억3천3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으로 25.16%나 급등했다.

    반면 온라인 스포츠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은 일리노이주 상원이 스포츠 베팅세 인상안을 포함한 내년 예산안을 승인 소식이 나오며 10% 이상 하락했다.

    US셀룰러는 T모빌이 무선 부문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2.19% 뛰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와 산업 업종이 1% 넘게 하락하며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반면 기술 업종은 1.38%, 에너지 업종은 1.08% 오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자신감은 더 옅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45.8%로 반영했다. 지난주의 65% 수준보다 크게 낮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포인트 상승한 12.92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50bp 오른 4.54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80bp 상승한 4.98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8.20bp 뛴 4.65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48.7bp에서 -44.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년물과 5년물 국채를 1천390억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쳤다. 애초부터 막대한 물량이 부담됐던 가운데 수요까지 악화하면서 채권시장은 매도 우위 심리가 지배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917%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625%였다.

    응찰률은 2.41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9배를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57.9%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3.6%를 크게 하회했고 직접 낙찰률은 25.5%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20.5%를 상회했다.

    5년물 국채금리는 4.553%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48%였다.

    응찰률은 2.30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1배를 크게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0%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6.1%를 밑돌았고 직접 낙찰률 또한 15.4%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7.9%를 하회했다.

    BTIG의 톰 디 갈로마 글로벌 금리 거래 공동 총괄은 "두 번의 입찰에서 모두 응찰률이 평균보다 약했다"며 "월가는 (재무부의 국채) 물량을 감당할 준비가 아직 안 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공개 발언에도 주목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카시카리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면서도 "여기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피톨증권운용의 켄트 엔겔케 수석 경제 전략가는 카시카리 총재의 발언이 장기물 국채금리를 밀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며 최근의 최저임금 상승세와 노동조합들의 투쟁 승리를 고려하면 임금 인플레이션이 특히 길들이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138엔으로, 직전 거래일(24일) 뉴욕장 마감가 156.932엔보다 0.206엔(0.131%)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전 장 초반 156.588엔까지 밀린 뒤 상승 반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625달러로, 전장 1.08489달러에 비해 0.00136달러(0.125%)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유럽 거래에서 1.0889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더 뻗어나가지는 못했다.

    유로-엔 환율은 170.66엔으로 전장 170.42엔에서 0.240엔(0.141%) 상승했다. 유로-엔은 한때 170.81엔까지 올라 지난달 29일 이후 기록한 사상 최고치(171.60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728보다 0.138포인트(0.132%) 내린 104.59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럽 거래에서 104.334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뉴욕 거래가 본격화하자 반등했다. 오후 장 들어서는 104.643까지 오른 뒤 약간 후퇴했다.

    뉴욕 금융시장은 월요일인 지난 27일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거래일이 줄어든 탓에 이날 오전과 오후에 잇달아 열린 미 국채 2년물과 5년물 입찰은 모두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5490%까지 상승, 이달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으로 전달대비 4.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개월 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96.0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점쳤다. 전달 수치는 97.0에서 97.5로 소폭 높여졌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 나와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우리가 데이터에 의해 놀라게 되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앞서 CNBC와 인터뷰에서도 필요하다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5시 28분 송고된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금리 인하 서두르지 말라"(상보)' 기사 참고)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더 낮춰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오는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3.7%로 가격에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일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11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79.8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13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WTI는 지난 2거래일간 3.85%나 상승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1.12달러(1.4%) 오른 84.22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에 속하지 않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2일 회의에서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현재 OPEC+는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자발적으로 조치해둔 상태다. 이 같은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이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선ㅇ미 분석가는 "OPEC의 생산량 전망에 대한 제약적인 어조와 미국 수요 증대,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 간에 교전이 벌어지고,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을 자극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습해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나온 터였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민방위 관계자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쪽 난민촌을 공격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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