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5월 소비자물가 2.76% 상승 전망…"수입물가 부담 유효"
  • 일시 : 2024-05-29 08:00:02
  • [인포맥스 POLL] 5월 소비자물가 2.76% 상승 전망…"수입물가 부담 유효"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국내외 증권사 12곳을 상대로 5월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취합한 결과, 이들은 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2.76%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치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에 이어 2개월째 2%대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2월과 3월 3.1%를 찍었던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관별로 보면 KB증권은 최고치인 2.9%를 써냈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8%로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2.8%와 2.7%를 전망치로 내놓은 기관은 각각 6곳과 4곳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제공]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오름세에도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월 유가 급등이 1개월 시차를 두고 석유류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호한 기상 및 정책적 노력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향 안정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월 유가의 월평균 전월 대비 4.9% 상승으로 5월 석유류 물가의 상승 폭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 "정부의 수급 관리를 통한 농산물 가격 안정, 내수 부진에 따른 서비스 물가 둔화가 전반적 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부담은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수입물가 상승은 다시 1~3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원인이 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4월 국제유가의 전월비 상승세가 이어졌고 달러-원 환율도 월평균 1,360원대 후반을 기록한 영향으로 수입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비 2.9%로 높아졌다"며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쳐 전월비 상승률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입물가 부담은 유효하다"며 "소비자물가는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점차 안정되겠지만 상반기까지는 2%대 후반에 머물며 물가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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