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에 서버 냉각 시스템 관련주 인기
  • 일시 : 2024-05-29 10:00:38
  • AI 붐에 서버 냉각 시스템 관련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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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수혜주를 찾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반도체 이외 종목으로도 관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와 발열량의 증가가 버티브(NYS:VRT)와 같은 서버용 냉각 시스템 업체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약 30% 증가해 260테라와트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전체 전력 수요의 6%에 해당하며, 미국 2천400만 가구에 1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에너지의 대부분이 열로 발산하기 때문에 냉각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진다.

    버티브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70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분기 수주액은 63억달러(8조6천58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 매출의 3분의 1이 데이터센터 발열 관리에서 발생했다.

    골드만삭스는 서버 냉각 시장이 올해 41억달러에서 2026년 106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액체냉각 방식의 인기가 높아져 해당 방식의 AI 서버 보급률은 올해 23%에서 2026년 5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WSJ은 액체냉각 방식의 복잡한 시스템 설계를 고려할 때 마진이 더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액체냉각 시스템은 공기냉각 시스템보다 비용이 3~4배 더 비싸다.

    버티브뿐만 아니라 냉각 시스템 부품을 만드는 아시아 제조업체의 주가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대만 AVC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600%, 아우라스테크놀로지 주가는 510% 올랐다.

    다만 WSJ은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냉각 기술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이 자연스럽다면서도 이미 많은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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