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금리 올라도 상승·매파 연준에 157엔대
  • 일시 : 2024-05-29 14:07:29
  • [도쿄환시] 달러-엔, 日 금리 올라도 상승·매파 연준에 157엔대



    인포맥스


    <달러-엔 환율 일봉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2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157엔대로 다시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일본 국채(JGB) 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엔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 대비 0.08% 상승한 157.240엔을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재개됐다. 연준 고위관계자들이 약속한 것처럼 기준 금리 조기 인하 불가 방침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연준에서도 매파로 분류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금리인상을 공식적으로 배제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금리를 올릴 확률은 상당히 낮지만 지금 시점에서 논의 대상에서 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물가 상승세가 더 둔화하지 않는다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지난주 '더 오랫동안 더 높은 금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최근 공개된 5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통해서도 매파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일본 국채(JGB) 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엔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워낙 거센 탓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전 9시 5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39bp 오른 1.0733%에 거래됐다. 지난 2012년 3월 1.0805% 이후 최고치다.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은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위협을 주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파장은 제한됐다. 아다치 위원은 "완화적인 통화 여건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확실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협할 경우 통화정책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했다. ECB에서도 매파로 통하는 로버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도 내달 금리 인하 개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OCBC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은 "외환 시장은 이번 주 후반 근원 PCE 가격지수 발표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 촉매제가 나타날 때까지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104-105엔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TD 증권의 아시아-태평양 금리 전략가인 프라샨트 뉴나하는 "일본 당국이 다시 구두 경고를 할 가능성은 있지만, 구체적인 조치가 없다면 달러-엔은 4월 말 수준으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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