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기업 1~3월 순이익 약 45조원…전년 대비 4.6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왕성한 AI 반도체 수요와 엔비디아 실적 급증, 스마트폰·PC용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급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퀵과 팩트셋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3월(일부는 12~2월, 2~4월)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10곳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배인 329억달러(약 45조2천400억원)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와 TSMC, 삼성전자, 퀄컴, SK하이닉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마이크론, ST마이크로, AMD, 인텔의 실적을 취합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부족이 심각했던 2022년 1~3월 이후 2년 만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0개사 중 4곳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3곳은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인텔의 경우 적자가 지속됐다.
AI 반도체 분야에서 8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했다. 2~4월 순이익은 전년의 7.3배 수준인 148억달러(20조3천500억원)로 급증했다.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대량의 데이터 처리에 엔비디아의 GPU가 사용되면서 실적이 계속 급증했다.
AI 반도체 수요는 엔비디아 이외 기업으로 파급됐다. 10개사 합계 순이익의 40% 이상을 엔비디아가 차지했지만, 엔비디아 이외 9개사의 순이익도 전년 동기의 3.5배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4~6월에도 AI 반도체가 반도체 각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조사회사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전체 시장에서 AI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0%에서 2027년 16%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퀵과 팩트셋이 집계한 주요 반도체 회사 10곳의 4~6월 예상 순이익은 전년의 2.2배인 337억달러(46조3천400억원)로 전망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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