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국채 금리 상승 등에 내림세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3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국채(JGB) 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지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3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 대비 0.34% 하락한 157.1280엔을 기록했다.
일본 장기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엔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국채(JGB)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한때 1.1016%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7월에 기록한 1.1987% 이후 최고치다.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 물량을 줄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수익률 상승을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은 6조엔 안팎 수준인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물량이 특정 시점에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매파쪽으로 기울었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많은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목표 범위로 돌아가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스틱 총재는 한 컨퍼런스에서 팬데믹 기간 동안 나타난 폭발적인 가격 상승 압력이 내년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폭이 여전히 상당히 크지만 그 폭을 줄이면 금리 인하에 필요한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4월 초 이후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5월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는 대부분 지역에서 '살짝 혹은 완만하게(slight or modest)'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미국인들이 더 높아진 가격을 의식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IG의 분석가인 토니 사이카모어는 "미국 국채 시장의 심화되는 혼란은 빠른 속도로 BOJ에 최악의 악몽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세 번째 개입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까지 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채권 시장의 악재는 특히 향후 발표될 성장 및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강하게 나올 경우, 시장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더 깊이 장악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TD 증권의 전략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성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 자산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는 "중기적으로 미국 달러화 강세 전망의 근거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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