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전 수감 가능성 낮아…고액 기부자는 지지율에 더 관심"
  • 일시 : 2024-05-31 07:29:59
  • "트럼프 대선 전 수감 가능성 낮아…고액 기부자는 지지율에 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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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과 관련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지만 대선 이전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상당기간 수감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인정받은 첫 전직 대통령이 됐다.

    선고 기일을 오는 7월 11일이며, 최대 징역 4년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마켓워치는 트럼프가 항소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선고를 늦출 수 있는 방법도 많기 때문에 당분간 그가 감옥에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뉴욕주의 베테랑 변호사인 피터 풀라노는 "항소가 해결되는 데는 수개월 심지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항소에 나서면 항소법원은 트럼프의 법무팀이 제기한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선고 유예를 내릴 수 있다. 풀라노는 이는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드문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트럼프가 직면한 4건의 형사재판 가운데 선거 전에 재판을 받는 유일한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 그가 자유인 신분으로 유권자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주요 외신은 트럼프 고액 기부자들이 이번 평결에도 계속 거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부자들은 유죄판결보다 트럼프의 지지율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점점 많아지는데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보수 기부자들은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을 트럼프에 대한 정치적 박해로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외부단체에 9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로버트 비글로우는 이번 평결이 자신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글로우는 "트럼프에 대한 모든 혐의는 인위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트럼프가 법적 문제에 얽혀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자의 지지가 얼마나 깊은지 나타낸다며, 트럼프가 상당한 재정적 화력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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