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트럼프, 힙합 전설 투팍에 가깝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뉴욕타임스(NYT)의 찰스 M. 블로우 칼럼니스트는 29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힙합 래퍼 와카 플로카 플레임이 '힙합과 백악관'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보다 힙합계 전설인 투팍(Tupac, 2pac) 샤커와 더 닮았다"고 말한 것을 소개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보다 트럼프가 낫다고 편을 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유세에서 래퍼들을 동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 브롱크스에서 래퍼 세프 G와 슬리피 할로우와 함께 했다. 미국 유명 래퍼 스눕 독은 트럼프를 보고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래퍼들은 트럼프 전도사(傳道師)가 된 것처럼 보인다. 저널리스트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파라이 치데야는 '힙합과 백악관' 다큐를 통해 "트럼프의 성격과 행동에는 힙합의 근본적인 본질을 불러일으키는 측면이 분명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성차별적 요인들이 과거 힙합 내 여성 혐오 집단의 공감을 일으켰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블로우 칼럼니스트는 트럼프가 과거 재임 기간에 범죄를 저지른 래퍼들을 사면한 부분을 지적했다. 힙합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인사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값싸고 쉬운 방법을 찾아냈다고 적었다. 이 효과는 확실하다고 부연했다.
하버드대학교의 브랜든 테리 교수는 "트럼프의 사면은 줄만 잘 선다면 호의를 베풀고 강한 사람이며 연대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준다"고 분석했다. 블로우 칼럼니스트는 "트럼프가 사면권을 사용하는 방식은 정의에 대한 개념을 변덕스러운 용서 행위로 축소한다"고 썼다. (이재헌 기자)
◇홍콩서 리테일 펀드 판매 3년래 최고…채권펀드 인기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펀드에 몰리면서 지난 1분기 홍콩 리테일 펀드 판매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홍콩자산운용협회(HKIFA)에 따르면 1~3월 홍콩 리테일 펀드로 38억달러(약 5조2천3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2021년 1분기(46억달러 순유입) 이후 최대 규모다.
주식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가 각각 6억4천800만달러, 5억2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채권형 펀드로 41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신규 자금의 대부분은 글로벌 채권 펀드와 북미 채권 펀드로 흘러 들어갔다.
현금성 상품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로는 6억3천200만달러가 유입됐다.
SCMP는 투자자들이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앞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해 채권 상품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HKIFA의 샐리 웡 최고경영자는 "수익률 추구가 투자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위험선호도가 높은 투자자들도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신흥시장 채권과 하이일드 채권에 점점 더 주목하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여행업계 큰손 Z세대…빚내서 해외 간다
전 세계 젊은이들은 올해 여름 빚을 져서라도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9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여름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높은 비율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여행 기간을 길게 잡고 있으며 여행비도 많이 쓰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PMG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Z세대는 밀레니엄 세대와 함께 올해 여행비 급증의 주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영국, 인도, 독일, 중국의 성인 1천8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Z세대의 65%와 밀레니엄 세대의 72%는 올해 여행비에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서는 여행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54%와 40%에 그쳤다.
여행을 위해 대출도 감수하겠다는 젊은이들도 많았다.
금융서비스업체 뱅크레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42%, 밀레니얼 세대의 47%는 부채를 이용해 여름 여행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여행비 조달 방법으로는 신용카드 할부, 개인 대출, 선구매 후결제,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빌리는 것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의 뢰스키는 여행에 많은 돈을 쓰는 Z세대들이 자신의 재정 상태를 낙관적이지 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교 기자)
◇걸림돌 많은 日 비트코인 연계 ETF 거래
커지는 암호화폐 업계의 기대에도 일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승인과 관련해 세금과 금융법, 규제당국 등 도처에 걸림돌이 널려있다고 30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상장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일본의 경우 투자신탁법에서 투자신탁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규정하고 있다. ETF도 여기에 포함되는 데 투자할 수 있는 특정 자산에는 증권, 금전 신탁, 금융 선물 및 기타 상품 등이 들어간다.
비트코인은 이 범위를 벗어나 일본 개인이나 법인은 비트코인 ETF에 투자할 수 없다. 이러한 자산이 승인되려면 일본 금융청(FSA)이 암호화폐를 특정 자산에 추가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 금융당국은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비트코인 현물 거래 수익 세금과 주식이나 기타 지수에 연동되는 ETF에 부과되는 세금이 다른 점도 장애물이다.
이에 일본 암호자산 비즈니스 협회 등은 금융청과 의원들에게 먼저 비트코인 현물 거래 수익에 대한 세율을 ETF와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고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윤구 기자)
◇흑인 승객, 허위 '체취 신고'로 비행기서 추방…아메리칸 항공 고소
흑인 승객들이 부당하게 비행기에서 추방당했다며 아메리칸 항공을 고소했다.
2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들은 소장에서 "아메리칸 항공이 노골적이고 심각한 인종 차별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인 앨빈 잭슨, 엠마누엘 진 조셉, 자비에 빌 등 5명의 흑인 남성 승객은 지난 1월 5일 피닉스에서 뉴욕 JFK로 향하는 아메리칸 832 항공편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오직 인종만으로" 퇴출당했다고 주장했다.
아메리칸 항공 직원은 이륙 전 두 남성에게 다가가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명령했으며 승객들은 이에 따랐다.
항공사 측은 이들에게 체취에 대한 불만이 제기돼 퇴장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고 중 누구도 개인적으로 체취가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으며 이들은 "실제로 원고 중 누구도 불쾌한 체취가 없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성명에서 "우리는 모든 차별 주장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고객이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할 때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美 근로자 1년 전보다 직업 만족도 떨어져
미국 근로자의 직업 만족도가 거의 모든 측면에서 1년 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천700여명의 미국 성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장 만족도를 측정하는 26개의 하위 구성 요소 모두에서 만족도가 하락했다.
이번 설문을 공동으로 진행한 컨퍼런스 보드의 앨런 슈와이어 수석 연구원은 "솔직히 놀랐다"며 "이달 발표된 컨퍼런스 보드의 연례 직무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직장인의 62.7%가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컨퍼런스 보드 조사가 시작된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11월 설문 결과에는 출퇴근 만족도, 직장 문화, 일과 삶의 균형, 복리후생 및 휴가 정책 등의 하위 범주가 있으며, 특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항목은 건강 및 보너스 제도, 승진 정책, 임금 부문이었다.
집리크루터의 줄리아 폴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직장인 행복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연성이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컨퍼런스 보드 조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근무자의 65% 이상이 전반적인 업무 만족도를 나타냈는데 이는 오히려 완전 원격 근무자(64%)보다 더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전문가들은 새로운 직장을 찾는 데 있어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한다. 슈와이어 수석은 "이직 전에 정말 시간을 들여야 한다"며 "큰 제안을 받았다고 해서 직장을 떠나지 말고 다른 요소들을 모두 살펴보라"고 덧붙였다. (강수지 기자)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