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회담…교역·투자 협력 MOU 체결(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오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면서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두 정상은 1962년 수교 이래 지속 발전해 온 양국 협력 관계를 경제, 농업, 교육 등 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강화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해 수립된 시에라리온의 중기 국가발전계획의 이행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관세 양허를 제외한 무역, 사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MOU로 교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교역 품목이 다변화되고 호혜적인 투자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에라리온이 작년 10월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한 것을 환영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비오 대통령은 한국이 그간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양국 미래 세대 간 교류가 계속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 등 공동의 가치 수호를 위해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시에라리온과 교역, 투자, 농업, 교육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시에라리온의 중기 국가발전계획 이행에 기여한 것이 핵심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날 회담으로 윤 대통령과 아프리카 25개국 정상의 연쇄 양자 회담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내달 2일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정상과 회담하고 5일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아 정상과 회담한다.
내달 5일까지 다른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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