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국채 수익률, 유로존 CPI에 뛰었다가 美 PCE에 반락
10년물, 한때 작년 11월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존 국채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이 31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했다.
분트 수익률은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급등세를 보이다가 뉴욕 거래로 접어든 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결과를 나타내자 반락했다. (31일 오후 10시 23분 송고된 '미 4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대비 0.2%↑…예상치 부합(종합)' 기사 참고)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8번)에 따르면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6707%로 전장대비 1.70bp 올랐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2.7117%까지 올라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1126%로 2.74bp 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수익률은 2.7861%로 0.11bp 하락했다.
이날 앞서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5월 CPI 예비치가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5%도 웃돈 결과다.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2.9%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끈적하다고 평가되는 서비스 부문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4.1%로 전달에 비해 0.4%포인트 뛰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 금리 인하 개시가 유력시되나 이후의 금리 경로는 불확실한 것으로 관측된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잭 앨런-레이놀즈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하다"면서 두 차례 연속 인하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그는 5월 CPI가 "다음 주 금리 인하를 중지시키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7월에 두 번째 인하가 있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CB의 통화정책회의는 6월 6일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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