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위안·위험선호에 낙폭 확대…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중반으로 낙폭을 키웠다. 중국 경제 지표 호조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위험 선호 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8.20원 내린 1,37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물가 지표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는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쳤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104.5선으로 내렸다.
개장 이후로는 위험선호 심리가 달러-원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2.00%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463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위안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경제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다.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7로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치 51.5도 웃돌았다.
해당 지표 발표 이후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3위안에서 7.257위안으로 내렸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 PMI가 호조를 나타냈고 증시도 반등하는 추세"라며 "달러-원이 아래로 열려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PMI도 예상에 부합해주면 달러가 더 내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미국 PCE가 예상에 부합하며 하락 출발했는데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이 가팔라졌다"라며 "최근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다보니 달러-원 낙폭이 커진 듯하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50원 내린 1,38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3.10원, 저점은 1,375.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79엔 내린 157.10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오른 1.08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6.0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66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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