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9·19 합의 효력정지, 환율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이규선 기자 = 서울 외환시장 딜러들은 3일 우리나라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관련 달러-원 환율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주재로 실무 조정 회의를 열고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오는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최근 오물 풍선 살포 등 잇따른 북한 도발에 대한 우리 측 대응이다.
사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미 9·19 군사합의를 완전히 폐기한다고 선언했다.
우리 정부의 대응은 북한의 선언이 이뤄진 지 7개월 만에 나온 셈이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달러-원 환율에도 변화가 없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중은행 딜러는 "남북의 긴장감이 커진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당장 외환시장에 미칠 요소는 아니다"고 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군사합의 파기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해 소버린 리스크까지 전이되면 달러-원 상승 요인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
신 팀장은 "현시점에서는 원화 자산에 대한 우호적 시각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상대적 반대 포지션에 대한 것은 영향이 미흡하다"면서 "군사적 합의에 대한 부분은 이미 효력을 상실해서 영향력을 새롭게 반영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북한 관련 이벤트에 둔감해진 시장을 움직이기에는 도발의 수위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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