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 발전 열망 가진 아프리카와 함께 미래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경제가 지도자, 기업인, 국민의 노력으로 성장했다면서, 발전을 향한 열망을 가진 아프리카와 함께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함께 발전해 나갈 지혜와 영감을 얻기 위해서"라며 "대한민국은 70년 전 6·25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고 국가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 지도자들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기업인들이 있었고, '잘살아 보자'는 희망으로 밤낮없이 뛰었던 국민들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돼 경제 도약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지도자들은 국제사회와 우방의 도움을 지렛대 삼아 경제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수출 중심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전 정신이 넘치는 기업인들은 백사장에 제철소를 지어 쇳물을 생산하고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를 건설해 경제발전의 초석을 닦았다"고 설명했다.
또 "높은 교육열과 근면함으로 똘똘 뭉친 우리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배우고 일하며 미래의 인재를 키웠다"고 전했다.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겪었고, 가장 극적으로 경제발전과 번영의 길을 개척해 왔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발전과 번영을 향한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아프리카의 진실된 친구로서 함께 미래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며 "연대와 협력을 소중히 여기는 아프리카의 정신은 한국의 두레, 품앗이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또 도움을 받으면서 한국은 아프리카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내일 정상회의에서 '함께 만들어 나갈 미래'를 위해 열띤 논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은초코아네 사무엘 마테카네 레소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4.6.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4060319530001300_P2.jpg)
오는 4일 본행사가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48개국이 참여한다. 이 중 25개국의 국가 원수가 방한해 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시에라리온, 지난 2일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각각 회담했고 이날 10개국 정상과 잇달아 회담했다.
오전에는 은초코아네 사무엘 마테카네 레소토 총리,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프리쓰비랏싱 루푼 모리셔스 대통령, 에머슨 담부조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 포르 에소짐나 냐싱베 토고 대통령,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6개국 정상과 각각 회담했다.
오후에는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 카를루스 마누엘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 조세 마리아 페레이라 네베스 카보베르데 대통령 등 4개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힘껏 뛰면서 에너지와 인프라, 핵심 광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맞춤형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내 활동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고, 아프리카 정상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했다.
개별 정상 회담에서는 코트디부아르와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및 방산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짐바브웨와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추진, 토고와 투자보장협정 체결 등이 거론됐다.
모잠비크와의 핵심 광물 협력이 의제로 올랐고, 상투메프린시페와 에너지 협력을 논의하는 등 양측은 개별 국가의 상황에 맞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머슨 담부조 음낭 가과 짐바브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4.6.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4060319650001300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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