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임직원 급여차 메리츠증권 최고…직원도 억대 연봉
10대 증권사 중 최소 급여차는 키움證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우리나라 10대 증권사 내 임원과 직원 간 급여차는 2.7배에서 최대 6.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차가 가장 큰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증권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2억1천723만 원으로,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1억8천274만 원)보다 6.66배가량 많았다.
10대 증권사 중 임직원 급여차가 두 번째로 큰 곳은 삼성증권이다. 임원(5억2천만 원)이 직원(1억4천500만 원)보다 3.58배 더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3위로 임원(4억7천800만 원)의 급여가 직원(1억3천765만 원)보다 3.47배 더 많았다. 4위는 대신증권이다. 직원(1억1천600만 원)보다 임원(3억8천500만 원)이 3.32배가량 더 수령했다.
5위 NH투자증권과 6위 하나증권의 급여차는 비슷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에서는 임원(4억4천600만 원)이 직원(1억3천800만 원)보다 3.23배 더 받았고, 하나증권에서는 임원(4억1천600만 원)이 직원(1억2천900만 원)보다 3.22배 더 받았다. 이어 신한투자증권에서 임원(4억300만 원)이 직원(1억3천300만 원)보다 3.03배 더 받았다.
KB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 내 급여차는 3배를 밑돌았다. KB증권에서 임원은 4억200만 원 받으며 직원(1억3천500만 원)보다 2.97배 더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임원(3억8천600만 원)과 직원(1억3천400만 원)의 차이가 2.88배였다. 임직원 급여차가 가장 적었던 키움증권은 2.66배였다. 임원이 3억97만 원, 직원이 1억1천309만 원을 받았다.
메리츠증권의 임직원 급여차가 타사보다 큰 것은 메리츠 특유의 성과주의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수 인재를 높은 몸값에 임원으로 영입하고, 성과를 내는 직원은 곧바로 임원으로 승진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합리적으로 보상한다는 원칙에 따라 메리츠증권 직원의 평균 급여액도 타사 대비 높다. 본사 영업직(남성 기준)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3억6천394만 원으로, 2위인 KB증권의 2억1천300만 원의 1.7배에 달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불투명한 성과급 산정 기준 등을 가진 회사는 업계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대우를 해주는 곳으로의 이직이 잦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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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임원(미등기) │직원 │급여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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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12억1천723만원 │1억8천274만원 │6.66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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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억2천만원 │1억4천500만원 │3.58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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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4억7천800만원 │1억3천765만원 │3.47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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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3억8천500만원 │1억1천600만원 │3.3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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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4억4천600만원 │1억3천800만원 │3.2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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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4억1천600만원 │1억2천900만원 │3.2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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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4억300만원 │1억3천300만원 │3.0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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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4억200만원 │1억3천500만원 │2.97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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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3억8천600만원 │1억3천400만원 │2.88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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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3억97만원 │1억1천309만원 │2.66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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