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국인 증시 이탈에 하락 제한…0.10원↓
  • 일시 : 2024-06-04 17:14:29
  • [서환-마감] 외국인 증시 이탈에 하락 제한…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해 1,370원대 중반으로 소폭 내렸다.

    국내 증시가 장중 약세를 심화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10원 하락한 1,3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1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미국 제조업 업황 지표가 부진한 탓에 달러 가치가 약해졌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집계한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8.7로 전달보다 0.5포인트(p) 하락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반면 독일과 유로존 경기(PMI)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유로화는 지표 발표 직후 선반영 인식이 있었지만 이내 반등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1,369.10원까지 추가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의 증시 이탈에 따른 커스터디 환전 수요가 지지력을 형성했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도 가세하면서 달러-원 오름세를 시현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3.9선을 저점으로 104대로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 초반대로 제한적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기저 인플레이션이 은행의 예상대로 움직이면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 일본 당국이 벌인 외환시장 개입은 엔화의 과도한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정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 경계감과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수급상 커스터디와 결제 수요가 유입했고, 역외는 매도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 불안감은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대북 확성기 방송과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 훈련, 북한의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 등이 가능해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이날(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4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주목했다. 다만 주 후반에 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위험선호 심리가 되돌려졌다"며 "점심시간부터 국내 증시도 부진하면서 달러-원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 금리 하락에 따라 달러-엔도 급락하고 있다"며 "리스크오프 영향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늘 밤 주목할 만한 지표는 없다"며 "엔화가 반등하는 등 글로벌 달러에 연계한 포지션 언와인딩 물량이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반적으로 위험투자 심리에 우호적이진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40원 내린 1,371.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76.70원, 저점은 1,369.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73.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3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76% 하락한 2,662.10에, 코스닥은 0.13% 상승한 845.8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5.95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2.3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997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102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62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6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8.9원, 고점은 189.7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6억 위안이었다.

    연합인포맥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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