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와 교역·투자협력 확대…韓 기업 더 활발히 진출"
  • 일시 : 2024-06-04 17:57:38
  • 尹 "아프리카와 교역·투자협력 확대…韓 기업 더 활발히 진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교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아프리카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오늘 회의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통해 호혜적 교역과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해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실현에 발맞춰 무역과 투자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프리카 각국의 실질 수요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유무상 원조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030년까지 100억달러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아프리카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약 14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도 관련 기업들에 제공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우리의 우수한 기업들이 아프리카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자정부 도입과 경제발전 경험공유사업으로 아프리카의 디지털 기반 무역을 증진하고, '테크 포 아프리카' 이니셔티브를 통해 디지털 분야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은 글로벌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프리카의 기후대응 수요를 반영하는 기후금융구조를 만들고 식량 자급자족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또 한-아프리카 '핵심 광물 대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을 꾀하고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해 굳게 연대해 나갈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면서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의 폐회와 함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이 채택됐다. 미래를 향한 협력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농업장관회의와 같은 고위급 협력체를 가동하고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해 차기 정상회의 개최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교역·투자, ODA, 인프라, 디지털 전환,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평화안보 등 중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개회사에서도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성, 연대라는 방향성을 갖고 협력하자며, ODA 규모 확대와 수출금융 제공 계획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오전 세션이 끝난 뒤 친교 오찬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케냐,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가나 등 4개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고양=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4 hihong@yna.co.kr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동반 성장과 지속 가능성, 연대라는 3대 의제와 교역·투자, 인프라, 디지털 전환 등 중점 협력 분야에서의 협의 결과가 담겼다.

    동반 성장을 위해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으로 교역과 투자 증진, 산업화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기후 변화와 식량안보,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핵심광물 관련 협의체인 '핵심광물 대화'의 출범도 공식화했다.

    ODA 규모 확대와 수출금융 제공 계획도 선언문에 포함됐으며 경제협력장관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체결한 조약·협정은 12건, 양해각서(MOU)는 34건이다.

    핵심광물협력 MOU 2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6건, 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 3건, 무역투자진흥기관간 협력 MOU 2건 등이 체결됐다.

    신재생에너지 MOU, ICT 협력 MOU, 관세협력 MOU, 금융지원협력 MOU 등이 1건씩 체결됐고, 2개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 선언이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아프리카 정상들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4.6.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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