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와 핵심광물 파트너십 구축…자원협력 확대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해 자원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한-아프리카 협력이 올해로 63년째를 맞았다. 경제인의 기업가 정신이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의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14억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경제발전에 대한 열망이 아프리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프리카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 구축,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날 윤 대통령과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핵심광물 관련 협의체인 '핵심광물대화'를 출범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자원 협력 확대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며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고 했다.
또 "기후변화 역시 모두가 당면한 문제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원전, 태양광, 수소 등과 같은 무탄소에너지(CFE)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역내 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0억달러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14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아프리카연합(AU) 의장 겸 모리타니아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안드리 니리나 라주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 등 아프리카 정상들이 참석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무사 파키 마하맷 AU 집행위원장,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등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단체장이 자리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함께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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