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선호 회복에 1,370원 하회…7.20원↓
  • 일시 : 2024-06-05 11:23:19
  • [서환-오전] 위험선호 회복에 1,370원 하회…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국내증시 강세에 1,370원선을 하회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장대비 7.20원 내린 1,36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초반에는 매수세가 다소 강하게 나오면서 환율은 한때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2.8%가량 오르는 등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다시 하향 곡선을 그리며 내림폭을 확대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롱스탑 물량도 가세해 낙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독 약세를 보였던 원화가 이날 강세를 보이면서 키 맞추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시아 장에서 엔화는 전날의 강세폭을 상당부분 되돌리며 0.4% 가까이 밀렸다. 위안화도 0.1%가량 하락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9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베팅은 강해졌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도 원화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1% 넘게 올랐고, 외국인은 1천79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3만3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국내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오후 장에서도 지금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거나 크게 하락한 부분을 소폭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위안화나 엔화가 전일 대비 약세인 모습을 원화가 따라가는 흐름이었고 지금은 이를 다시 되돌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험선호가 살아나면서 국내증시도 오르고 외국인 순매수도 많이 늘어나다 보니 달러 하방압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360원대 후반에서는 지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1,370원대 초반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원화가 최근 언더퍼폼했는데 오늘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납품 퀄테스트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등하면서 원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롱스탑도 엮여서 같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의 언더퍼폼 이후 키맞추기가 나오는 모습"이라면서 "증시가 좋기 때문에 오후 장에서도 비슷한 흐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도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00원 내린 1,37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76.20원, 저점은 1,367.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6억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9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1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604엔 오른 155.45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오른 1.0884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0.3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65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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