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와 핵심광물 파트너십 구축…자원협력 확대 기대"(종합)
  • 일시 : 2024-06-05 12:12:31
  • 尹 "아프리카와 핵심광물 파트너십 구축…자원협력 확대 기대"(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해 자원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한-아프리카 협력은 올해로 63년째를 맞았다. 경제인의 기업가 정신이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의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14억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경제발전에 대한 아프리카의 열망은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프리카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계 리더들이 함께하는 이 자리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날 윤 대통령과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핵심광물 관련 협의체인 '핵심광물대화'를 출범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자원 협력 확대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교역과 투자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며 "거대한 잠재력에도 한국 교역, 투자의 아프리카 비중은 1~2% 수준이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아프리카는 세계 최대 단일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원활하게 투자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후변화 역시 우리 모두가 당면한 문제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원전, 태양광, 풍력, 수소와 같은 무탄소에너지(CFE)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세계 최고 시공 능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 역내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작년 9월 유엔 총회에서 ODA 확대를 약속했고 올해 ODA 예산을 30% 넘게 증액했다.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0억달러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14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아프리카연합(AU) 의장 겸 모리타니아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안드리 니리나 라주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 등 아프리카 정상들이 참석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무사 파키 마하맷 AU 집행위원장,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등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단체장이 자리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함께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4.6.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 참석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박수를 치고 있다. 2024.6.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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