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상승…최근 급락에 따른 되돌림
  • 일시 : 2024-06-05 14:19:41
  • [도쿄환시] 달러-엔,상승…최근 급락에 따른 되돌림



    인포맥스


    <달러-엔 환율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환시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고용이 둔화된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 대비 0.46% 상승한 155.567엔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의 바람을 빼고 있다.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805만9천건으로, 전월 대비 29만6천건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180만건 감소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작년 말부터 1천만건을 밑돌고 있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의 비율은 4.8%로 전월 5.0%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4월에 6.0%에 달한 것에 비하면 크게 둔화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먼저 반응했다.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강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6bp 하락한 4.33%까지 호가를 낮췄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29일 4.61%를 찍은 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누적 기준 28bp나 내렸다.

    연준이 9월에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도 한층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기준금리가 9월에 25bp 이상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은 64.9%를 기록했다. 하루 전에는 해당 전망이 59.5% 수준이었고 1주일 전까지는 47.0%에 불과했다.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도 달러-엔 환율을 밀어 올렸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세에 동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4bp 내린 0.9940%에 거래됐다.

    ING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고용지표가 오는 7일의 고용 보고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하지만, 미국 고용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

    HSBC 외환 전략가인 다라흐 마허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금리 인상을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참을성 있는 연준이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2024년에 얼마나 완화할 수 있는지를 시장도 다시 가격을 책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 외에, 성장에 대한 나쁜 소식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지 않는 한 달러에 대해 단순한 악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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