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강보합…캐나다發 위험선호에 오름폭 축소
  • 일시 : 2024-06-06 05:33:25
  • [뉴욕환시] 달러, 강보합…캐나다發 위험선호에 오름폭 축소

    ISM 서비스업 PMI '서프라이즈'에도 9월 인하 기대↑

    캐나다 중앙銀, 4년만에 금리 인하…추가 인하도 시사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2거래일 연속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으나 뉴욕증시가 랠리를 펼치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가 강해지자 달러는 오름폭을 축소했다.

    캐나다가 주요 7개국(G-7) 중에서 첫 번째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9월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도 강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089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771엔보다 1.318엔(0.852%) 뛰어올랐다.

    달러-엔은 전날 155엔선 아래로 내려간 뒤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742달러로, 전장 1.08809달러에 비해 0.00067달러(0.062%) 내렸다. 유로-달러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9.73엔으로 전장 168.41엔에서 1.320엔(0.784%) 급등했다. 유로-엔은 한때 170.01엔까지 오른 뒤 170엔선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132보다 0.141포인트(0.135%) 오른 104.273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점심 무렵 104.460까지 오른 뒤로는 내리막을 걸었다.

    오전 장 초반에는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달러 약세 압력이 강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5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 17만5천명을 2만3천명 밑돈 결과다.

    지난 4월 증가폭은 종전 19만2천명에서 18만8천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하지만 뒤이어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인하 결정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나오자 달러인덱스는 즉각 상승 반전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도 순간적으로 급등(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약세)했다.

    BOC는 팬데믹 사태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정책금리는 4.75%로 25bp 낮아졌다.

    티프 맥클렘 BOC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지속해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계속 높아지면 정책금리의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BOC 통화정책에 민감한 캐나다 국채 2년물 수익률은 3.93%대로 전장대비 14bp 남짓 급락했다. 캐나다 2년물 수익률이 종가 기준으로 4.0% 선을 밑돈 것은 지난 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ISM은 5월 서비스업 PMI가 53.8로 전달에 비해 4.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50.7을 상당히 웃돈 결과로, 월간 상승폭은 작년 1월(5.7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ISM의 서비스업 PMI는 지난 4월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밑돈 바 있지만 한 달 만에 급반등했다.

    달러는 오후 장 들어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하자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 속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3689캐나다달러로 전장대비 0.095% 올랐다. 금리 인하 발표 직후에는 1.3741캐나다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BOC의 인하는 "많은 인하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면서 7월 연속 인하는 "이미 확정"이라고 말했다.

    ISM 서비스업 PMI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음에도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더 높여 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29.4%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3.6%포인트 낮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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