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잊을만하면 폴짝…'유동성 압박' 가늠자 연준 SRF
  • 일시 : 2024-06-06 10:10:43
  • [글로벌차트] 잊을만하면 폴짝…'유동성 압박' 가늠자 연준 SRF

    미국 은행들, 시스템 테스트하는 듯…절대 레벨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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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 수요가 이따금 튀어 오르는 양상을 되풀이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절대적인 레벨은 아직 미미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탓에 미국 은행들이 시스템 테스트 차원에서 SRF에 응찰을 하고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SFR 입찰에는 1억600만달러의 수요가 답지했다. 지난 4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SFR은 미국 국채와 기관채, 모기지증권(MBS) 등을 담보로 연준이 하루짜리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다. SFR 금리(현행 5.50%)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현행 5.25~5.50%)의 상단 역할을 한다.

    연준은 2019년 9월 머니마켓의 단기금리가 일시 급등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레포를 가동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했다. 팬데믹 사태를 거친 뒤 2021년 7월 이를 상설화한 것이 스탠딩 레포다. (지난 3월 20일 송고된 '[ICYMI]'2019년 반복 막아야'…연준 QT의 종료 기준은' 기사 참고)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3월에는 하루에 1천500억달러가 넘는 유동성이 레포를 통해 공급되기도 했다. 팬데믹 사태의 여파가 진정된 뒤에는 스탠딩 레포 수요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러다가 작년 하반기부터는 여전히 매우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SRF에 대한 수요가 가시적으로 늘었다가 다시 줄어드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SRF 수요가 의미 있는 수준까지 늘어난다면 머니마켓에 유동성 압박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SRF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연준 역시 양적긴축(QT)의 지속으로 지급준비금이 부족한 단계에 이르면 SRF 수요가 늘면서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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