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편입 공들이는 기재부…TF 구성해 대응한다
  • 일시 : 2024-06-07 10:32:41
  • WGBI 편입 공들이는 기재부…TF 구성해 대응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유관 부서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7일 금융시장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 국제금융과와 외환제도과, 국채과, 국제조세과 등은 최근 WGBI 편입을 위한 TF를 꾸렸다.

    TF 책임자는 주무 부서인 국채과를 관리하는 김언성 재정관리관(차관보, 1급)이다.

    김 차관보는 WGBI 편입을 위해서 대응해야 할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TF 구성은 이들 부서가 사실상 한 몸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국채과는 우리나라 국고채를 관리하는 사실상 WGBI의 책임부서다.

    국내외 투자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국고채 투자심리 개선을 주도한다.

    외환시장 구조개편을 주도하는 국금과와 외환제도과는 이 과정에서 WGBI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볼 방침이다.

    WGBI 편입 요건 가운데 하나는 시장 접근성으로 우리나라는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국금과와 외환제도과는 연장 시간대에 수급이 원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외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RFI) 도입 및 정비, 외국인 투자자의 일시 원화 차입을 가능하게 하는 오버 드래프트 허용, 제3자 외환거래 사례 등 여러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 편의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조세과는 WGBI 편입의 또 하나의 요건인 외국인 국채 투자 비과세 제도를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을 매입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이자소득과 양도소득에 대한 세금 부과를 면제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9월 말 WGBI 편입 가능성을 두고 채권시장의 전망은 반반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이달 27일 시행되는 국채 통합계좌를 두고 "채권시장 분류 발표에서 WGBI에 편입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외국계 은행도 해외 본·지점을 상대로 한국 시장 설명회에 나서는 등 변화하는 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FTSE 러셀이 주요 투자자에 설문조사를 돌리는 시점이 7~8월 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 시장의 개선사항을 외국인 투자자가 체감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 외국계 은행 대표는 "한국 국고채에 투자하는 패시브 펀드들이 생각보다 한국 시장의 제도 개선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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