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대부분 하락…中, 수출 호조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엔비디아의 반락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 증시만이 양호한 수출 지표에 소폭 상승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수출 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49포인트(0.08%) 오른 3,051.28에, 선전종합지수는 1.64포인트(0.10%) 상승한 1,679.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중국 증시는 지속되는 미중 갈등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에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수출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후퇴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4.8%보다 높은 수준이며 지난 4월 기록한 1.5% 증가보다 크게 높아졌다.
수입은 전년보다 1.8%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0% 증가와 지난 4월 8.4% 증가를 하회했다.
수출이 수입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5월 무역수지는 826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은 737억 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상하이증시에서 레저용 제품 업종이 급등했고, 소매와 도로·선로, 섬유·의류·사치품, IT 서비스 업종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전증시에서는 용기·포장지, 미디어, 도로·선로, 에너지 장비, 무역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도래 물량은 1천억위안으로 총 980억위안이 순회수됐다.
한편 오는 10일 중국 증시는 용선제로 휴장한다.
◇ 일본 = 도쿄 증시는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도요타와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며 전체 지수에 부담을 가했지만 레이져테크(TSE:6920)가 9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낙폭이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58포인트(0.05%) 하락한 38,683.93에, 토픽스 지수는 2.20포인트(0.08%) 내린 2,755.03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나흘만에 하락 전환한 여파로 디스코(-0.11%)와 도쿄일렉트론(-0.69%), 어드반테스트(-2.93%)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회사 다이하쓰공업과 마찬가지로 품질인증 취득을 위한 부정행위가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된 도요타자동차(-1.64%)는 다시 반락했다.
다만 레이져테크는 9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해외 공매도 투자자인 스콜피온캐피탈이 레이져테크에 대해 이익을 과대 계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으나 레이져테크는 회계부정 의혹을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레이져테크의 반등으로 안도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레이져테크 주가는 4.86% 급등한 3만6천200엔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를 다시 키울지가 관심이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14% 하락한 155.361엔을 나타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고점 부담 속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44.32포인트(0.20%) 내린 21,858.28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가권지수는 오전장 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 11시께부터는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다.
전날 대만증시에서 TSMC가 파운드리 서비스 단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장중 5% 넘게 급등했다. 같은 날 가권지수도 TSMC 상승에 힘입어 장중가와 마감가 기준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날은 고점 부담 속에 차익실현 매도세가 확산되며 대만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TSMC의 주요 협력사 엔비디아가 1.18% 하락한 가운데 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등을 대상으로 반독점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약 5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대만증시는 오는 10일 '용선제'로 휴장한다. 이제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1.45%, 1.16% 내렸다.
오후 3시 2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오른 32.266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09.85포인트(0.59%) 하락한 18,366.95에, 항셍H 지수는 44.69포인트(0.68%) 내린 6,510.3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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