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美 고용에 급등…9월 인하 다시 안갯속
5월 고용 예상 대폭 상회…선물시장, 9월까지 동결이 약간 우세
달러인덱스, 단번에 105선 턱밑으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뜨거운' 미국 고용지표로 인해 급등했다.
지난 5월 고용 증가폭이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게 나오면서 오는 9월 금리 인하 개시가 다시 불투명해졌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었다.
금리 선물시장은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소폭이나마 더 우세하다는 베팅을 나타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뛰어올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75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5.620엔보다 1.130엔(0.726%) 높아졌다.
달러-엔은 오전 장중 157.075엔까지 올라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157엔선을 웃돌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002달러로, 전장 1.08894달러에 비해 0.00892달러(0.819%)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한때 1.07995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가 1.08달러 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유로-엔 환율은 169.31엔으로 전장 169.45엔에서 0.140엔(0.083%) 하락했다. 유로-엔은 오전 장중 169.95엔까지 오른 뒤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119보다 0.819포인트(0.787%) 오른 104.93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단번에 이달 들어 최고치로 올라섰다.
104.040 근처에서 움직이던 달러인덱스는 오전 일찍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자 수직으로 치솟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7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대폭 웃돈 결과다.
이전 두 달 치는 1만5천명 하향됐다.
5월 실업률은 4.0%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의 실업률이 4%대에 진입한 것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34.91달러로 전월대비 0.14달러(0.4%)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상회했다.
JP모건과 씨티그룹은 5월 고용을 반영해 연준이 오는 7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폐기했다. JP모건은 7월에서 11월로, 씨티그룹은 7월에서 9월로 전망을 각각 변경했다.
외환중개사 XTB의 캐슬린 브룩스 리서치 디렉터는 "노동시장의 강건함으로 인해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완전히 배제할 위험이 조금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1.0%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19.7%포인트 높아졌다.
오는 12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5.5%에서 14.0%로 상승했다.
s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