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챙 올스프링운용 총괄 "은퇴 투자, 잃지 않아야 이긴다"
  • 일시 : 2024-06-10 10:40:56
  • [인터뷰] 챙 올스프링운용 총괄 "은퇴 투자, 잃지 않아야 이긴다"

    올스프링, 1994년 TDF 최초로 출시

    "동적 리스크 헤징으로 잃지 않는 투자"



    [https://youtu.be/tmOZidkbUc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잃지 않아야 이긴다고 할 수 있다. 하방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다면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츠의 에디 챙 포티폴리오 관리 총괄은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5천700억 달러(약 777조 원) 이상을 굴리는 올스프링자산운용은 한국의 NH아문디자산운용과 손잡고 타겟데이티드펀드(TDF)를 운용하는 회사다. 1천400 명의 직원 중 투자 전문가만 400명이다.

    TDF란 은퇴 후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으로 10년~30년 동안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투자자가 젊을 때는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고, 은퇴할 즈음에는 채권 같은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다.

    1994년 TDF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올스프링의 에디 챙 총괄은 파트너사인 NH아문디운용과 국내 고객의 두터운 노후를 위해 혁신적인 투자기법을 활용한다.

    특히 동적 리스크 헤징(Dynamic Risk Hedging·DRH)으로 번역되는 리스크관리 전략은 팬데믹 때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DRH는 하나로TDF가 다른 전통적인 TDF와 차별화되는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챙 총괄은 일반적인 TDF 상품은 포트폴리오 중 주식 비중을 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시장이 크게 하락할 때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 펀드 만기인 은퇴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팬데믹 폭락장이 재현된다면 은퇴 자금을 상당량 잃을 수 있다.

    반면 올스프링의 DRH는 시장의 상황에 맞춰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을 역동적으로 조정한다.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잃지 않고 이기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전략이다.

    챙 총괄은 "하방 리스크 통제는 장기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하나로TDF는 팬데믹 공포와 가파른 정책금리 인상 등이 시장을 뒤흔들었던 지난 5년 동안 벤치마크보다 나은 성과를 냈을 뿐 아니라 경쟁그룹 내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프링의 또다른 투자비결은 정량적·정성적 요소를 두루 고려하는 멀티 팩터 투자 전락이다. 올스프링은 1990년대 후반에 팩터 투자에 기여한 선구자 중 하나다. 올스프링이 발간한 자료가 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인정받았다는 게 챙 총괄의 설명이다.

    챙 총괄은 "올스프링의 팩터 투자는 가치와 우량함, 모멘텀에 초점을 맞춰 투자 대상을 고른다"며 "투자를 더욱더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자산에 투자하는 하나로TDF의 환전략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모든 채권에 대해서는 환헤지를 한다"면서도 "현재 주식 대부분은 헤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주식에서는 시장 상황에 맞춰 환차익도 거두려 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고객에게 에디 챙 총괄은 "은퇴 투자는 매우 장기적인 투자이며 인내와 규율, 금융지식을 요구한다"며 "따라서 투자 프로세스를 전문적인 투자자에게 맡기면 되는 TDF는 매우 좋은 (노후 대비) 수단"이라고 했다.

    그는 투자자에게 "시장 상승만큼 하락을 생각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며 "하방 리스크를 제한하는 하나로TDF의 강점은 장기 투자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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