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물량 출회에 1,370원대 중후반…11.30원↑
  • 일시 : 2024-06-10 11:31:17
  • [서환-오전] 네고물량 출회에 1,370원대 중후반…1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소폭 내려왔다. 1,380원 부근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11.30원 상승한 1,376.60원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대폭 상회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시장이 예상하는 오는 9월 미국의 금리 인하 확률도 크게 후퇴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380원선으로 오르기도 했으나 네고물량이 출회됨에 따라 1,370원대 중후반대로 밀렸다. 1,380원 부근에서는 매도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거래에서도 강세를 나타내며 105.1선으로 올랐다. 유로화와 엔화는 약세가 지속됐다.

    유로화는 프랑스 정치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선거 참패가 예측되면서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날 중국 금융시장은 '용선 축제'로 휴장했다.

    미국의 고용 호조에 따른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 국내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도 늘었다.

    코스피는 0.74% 내렸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은 1만2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다만 오는 12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 환율이 변동성을 더 확대할 위험은 크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생각보다 네고 물량이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 위안화나 엔화가 크게 변동이 없는 가운데 역외에서 너무 많이 오른 것 때문인지 반락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하면 내려갈 수 있는 마지노선은 1,375원이라고 본다. 미국 CPI 앞두고 극단적 움직임은 나오지 않을 것이고, 1,375~1,380원 초반 레인지가 오후 장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지난주 미국 나온 고용지표가 다소 애매했다고 본다. 실업률이 올랐지만 비농업 고용은 크게 늘어 상반된 모습이었다"면서 "장 초반 1,380원대까지 오른 것이 다소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상으로도 1,380원대에서는 매도세가 들어오는 분위기"라면서 "CPI 앞두고 먼저 강세로 밀고 나갈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어서 1,370원대 초반 정도까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4.20원 오른 1,37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1.60원, 저점은 1,37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64엔 오른 156.91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89달러 하락한 1.077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7.1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38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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