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中기업, 헝다 감사 맡았던 PwC와의 계약 재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중국 상장기업이 대형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맺고 있던 회계감사 계약을 잇따라 재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PwC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회계감사를 지난 2020년 결산분까지 담당한 업체로, 중국 당국이 헝다 감사 업무와 관련한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중국 대형 증권사인 해통증권은 6일 밤 '신중성의 원칙'에 따라 12일 주주총회에서 올릴 예정이었던 PwC와의 회계감사 계약 갱신안 제안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는 4월 이후 중국 상장기업들 사이에서 비슷한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페트로차이나, 인민보험집단, 초상은행 등이 대표적인 예다.
PwC는 2021년 의견차를 이유로 사임할 때까지 헝다 회계감사를 오랜 기간 담당했다.
업무정지 처분 등으로 PwC의 감사 업무가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는 점이 계약 재검토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추측했다. (문정현 기자)
◇ 넷플릭스, 1억7천만달러 규모 소송에 휘말려
넷플릭스는 인기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에서 스토커로 묘사돼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는 스코틀랜드 여성으로부터 최소 1억7천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원고인 피오나 하비는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에서 배우 제시카 거닝이 연기한 마사 캐릭터가 자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비는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넷플릭스와 베이비 레인디어 제작자 리차드 개드가 '실화'라고 주장하며 마사를 5년형을 선고받은 전과 2범의 스토커라고 표현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하비는 드라마에서 도니 던 캐릭터로 표현된 개드는 스토킹한 사실과 유죄 판결을 받거나 수감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그녀는 레딧과 틱톡 등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진짜 마사라고 지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넷플릭스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리차드 개드가 그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옹호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윤구 기자)
◇ 코스트코, 연중 도서 판매 중단…재고 비용 때문
미국 창고형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는 내년부터 연중 도서 판매를 중단하고 휴가철에만 정기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코스트코 경영진은 진열용 테이블에 배치되는 책 재고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내년부터 도서 상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내년부터 9월부터 12월까지 휴가철에만 정기적으로 책을 판매할 예정이다.
퍼블리셔 위클리는 코스트코가 수십 년 동안 주요 서점 순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업계에서는 코스트코가 도서 판매를 줄이고 있다는 사실이 꽤 퍼져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간 코스트코에서 베스트셀러 소설과 북클럽 선정 도서 판매량이 꽤 높았으며 논픽션 하드커버, 요리책, 아동 도서 박스 세트 판매도 잘 팔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윤시윤 기자)
◇ 은퇴 앞둔 영국인, 멀어지는 해외 이주 꿈
영국 부유층이 꿈꾸는 은퇴 이주의 꿈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은퇴한 영국인이 여건만 되면 해외에 손쉽게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지만, 유럽 국가들이 세금 제도를 속속 강화한 데다 이제는 해외 생활의 경제적 이점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영국 민간은행 아버스넛 래덤에 따르면 영국의 부유층 5명 중 3명은 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미 해외 이주를 꿈꿨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으로의 이주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유럽 주요국들이 각종 세금 제도의 허점을 막아내면서 해외 이주 자체가 이전보다 어려워졌다.
일례로 스페인은 지난 4월 자국 내 부동산을 산 외국인에게 거주권을 주는 '골든 비자'(golden visa)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영국인들은 50만 유로 이상의 부동산을 사는 것만으로도 스페인에 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럴 수 없게 됐다.
해외 이주 시 재산 상속 문제도 골치 아파진다.
영국에선 원하는 사람에게 마음대로 내 재산을 상속할 수 있지만, 스페인과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는 유류분 제도가 있다. 특정 유족에게만 증여했거나 유언을 남겼더라도 일정 비율의 재산을 다른 유족에게도 물려줘야 한다.
연금 계획도 다시 짜야 한다. 해외 이주자에게는 연금을 제공할 수 없도록 유럽 각국이 제도를 손봤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이전에는 영국에 은행 계좌만 있으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로 거처를 옮겨도 영국 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다. 이제는 어떤 보험사도 해외 이주자의 연금은 다루지 않으려 한다.
자산관리사 퀼터 체비오의 데이비드 덴튼 컨설턴트는 "해외에서 은퇴하려는 사람은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며 "어디로 가든지 항상 걸림돌은 있다"고 조언했다. (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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