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들 불러모은 라가르드 "금리, 직선으로 내려가지 않아"
유럽 유력 경제신문들과 인터뷰…"금리 유지 기간 있을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정책금리를 연속해서 내리지는 않을 것이며 추가 인하까지 휴지 기간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10일(현지시간) 보도된 유럽 경제신문들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금리 인하와 관련해 "우리는 적절한 결정을 내렸지만, 그것이 금리가 직선으로 내려가는 경로 위에 있음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다시 유지하는 기간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추가 인하 전에 한 번 이상의 회의를 기다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독일 한델스블라트, 프랑스 레제코, 이탈리아 일 솔레24 오레, 스페인 익스판시온 등 유럽의 주요 경제지들에 일제히 실렸다. 라가르드 총재가 금리 경로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 의지가 강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주 ECB는 약 5년 만에 금리를 내리면서도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함으로써 시장 일각에서 어색한 행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하 시점에 대한 별다른 힌트를 제시하지 않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임금을 포함, 단위 이윤이 어떻게 증가하고 노동비용의 일부를 흡수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생산성에 대해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립금리에 대해서는 "팬데믹 이전보다 더 높을 것 같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것으로부터 거리가 멀다"면서 "지금 그것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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