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FOMC·美 CPI 경계감에 상승
  • 일시 : 2024-06-11 14:11:40
  • [도쿄환시] 달러-엔, FOMC·美 CPI 경계감에 상승



    인포맥스


    <달러-엔 환율 일봉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1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안착을 시도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 대비 0.14% 상승한 157.264엔을 기록했다.

    지난주말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를 확인한 데 따른 여진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달러 인덱스가 105대 안착을 시도하는 등 달러화가 뚜렷한 강세흐름을 보이면서다. 주요국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5.170을 나타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시장은 이제 12일 오전에 발표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대비 3.4%, 근원 CPI는 3.5%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직전월의 CPI 전년대비 상승폭 3.4%, 근원 CPI 3.6%보다 크게 둔화되지 않은 수준이다.

    연준이 매파적인 기조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짙어졌다. 미국의 고용이 견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거센 것으로 확인될 경우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생략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157.360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경계감을 반영했다.

    일본 당국이 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메가톤급 재료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어서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우리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제는 연준의 첫 번째 기준금리 인하가 11월에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식 시장은 정치, 지정학, 시장 집중도 증가, 그리고 거품을 나타낼 수 있는 밈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의 급증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위험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따라서 우리는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우리는 연준의 점도표가 2024년에 두 번, 2025년에 네 번, 2026년에 세 번의 금리 인하를 보여주고, 장기 또는 중립 금리에서 약간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우리는 연준 지도부가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두 번의 금리 인하를 기본으로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특히 12일에 나오는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가 놀라울 정도로 위로 나올 경우 한 번의 금리 인하를 기본으로 하는 것도 가능한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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