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이틀째 FOMC·CPI 관망세…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중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빅 이벤트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 관망세가 펼쳐졌다. 장중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 압력을 받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20원 하락한 1,376.2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짙은 관망세 속에 출발했다.
장 초반 1,380원대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추가 상승세는 제한됐다.
전일 이틀간 일정에 돌입한 FOMC 이벤트를 앞두고 가격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는 인민은행(PBOC)의 절상 고시에 힘입어 반등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7.26대로 속락했다.
한동안 달러-원은 위안화에 연동해 하락 전환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내지 않았다.
오후에도 FOMC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대기하면서 적극적인 베팅 움직임은 없었다. 일부 이벤트 경계감도 있었지만, 1,380원 부근에서 네고 물량을 재확인하면서 상단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이달 FOMC에서 발표할 점도표에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 FOMC는 점도표 수정이 중요할 것 같다"며 "여전히 물가 상승세가 안 잡혔고, 경기가 나쁘지 않기에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1회까지 떨어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 멘트보다는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에 비중을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여전히 달러-원은 1,380원 부근에 네고 물량이 많았다"며 "물가가 나온 후에 FOMC 분위기가 달라질 텐데 점도표 상 인하 횟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경기 지표가 양호했던 만큼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지난번과 비슷하게 비둘기파적일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80원 오른 1,379.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0.60원, 저점은 1,375.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77.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2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84% 상승한 2,728.17에, 코스닥은 0.27% 상승한 870.6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1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7.20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5.4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45달러, 달러 인덱스는 105.22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9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2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23원, 고점은 189.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06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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